어른들의 조언이 가끔 역겨울 때가 있다
'20대 땐 미친듯이 놀아야 한다. 난 왜 20대 때 쓰레기처럼 놀지 않았나 후회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근데 10.29 참사가 터지면? '왜 그런데 가서 노냐. 사람 많은데는 원래 가면 안되는건데. 할로윈같은 외국 문화가 뭐가 좋다고 노냐. 하여튼 요즘 것들은 ㅉㅉ'...
이럴거면 앞에 있는 조언을 하지 말던가.. 아니 놀라며? 놀다가 어이없이 참사가 발생했는데 한다는 말이 '왜 할로윈같은 걸.. ㅉㅉ' 이게 맞는 반응일까?
본성을 숨긴채로 청년들에게 조언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노는게 꼴보기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 어쭙잖게 어른인 척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