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고사했네요

민주당은 이에 혁신비대위원장을 누구로 할지를 두고 다음 주 박홍근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만나 각 선수별로 위원장 후보를 추전받아 당내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선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 당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민주당은 3일 연석회의에서 당 원로 내지는 중진급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문제는 8월 전당대회까지 두 달 여 밖에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이광재 전 의원, 이상민 의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이 의원과 함께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유 전 총장은 고사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총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 나이에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당의 요청이 와도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출처는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