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불법도박 근절 교육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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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때도 벌어지던 현상입니다. 불법 스포츠 토토, 각종 불법 도박, 바카라 등등... (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 친한 친구가 '나도 해볼까? 돈 조금 따고 나오면 되잖아'라고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그게 되겠어?'라고 말했던 기억도 나네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는 이미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걸 단순히 '개인의 일탈' '요즘 애들의 문제'로 보면 안됩니다. 어려서 유혹에 빠지기 쉬운 세대한테 올바른 교육을 해줘야 한다고요.

여기서 말하는 교육이란 지금의 성교육처럼 가끔 강당에 애들 우루루 모아놓고 강사님이 혼자 진행하시는 교육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나 외부 강사가 직접, 반마다 돌아다니면서 교육을 해야해요. 

국가가 가상 프로그램이나 사이트 만들어서 왜 불법도박을 하면 빚만 느는지 직접 눈으로 보여줘야 하고요. 아니 우리 IT기술이랑 세금은 뒀다가 뭐합니까. 직접 빚이 느는걸 가상 사이트로 보여줘야 학생들이 안하죠.

빚과 이자의 무서움도 알려주고요. 아직 어린 친구들이니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요. 어린 나이에 불법 도박 때문에 막대한 빚이 생기면 어떡합니까...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 종종 시사프로에서 다루는데,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나설 땝니다. 단순히 이걸 '요즘 애들은 왜 이러냐? ㅉㅉ 옛날엔 안 이랬는데' 할 때가 아니라고요. 불법도박에 빠지는 애들이 죄다 몹쓸 양아치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