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가 묘하게 어려우면 벌어지는 일
누가 봐도 손도 못 댈 것 같은 문제는 없다. 그래서 일단 쭉쭉 다 푼다. 뭔가 기분이 찜찜하지만 일단 푼다. 뭔가 헷갈리는 선지들이 더 많아진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문제는 다 풀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잘 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나머지 수능을 본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막상 채점을 해보면? 헷갈렸던 문제들이 우수수 틀리는 결과가 발생한다. 분명 난 다 풀었는데? 이것도 틀리고 저것도 틀렸네? 이러면서 등급컷을 확인해본다. 역시나. 등급컷이 개판이다. 난 올해 어디 대학을 가야 할까.
이래서 아마 올해 수능 국어 등급컷이 개판인 걸지도... 수능 국어는 아싸리 어려운 문제가 몇 개 있는게 오히려 더 나은데.. 하긴 뭐 '교육전문가'인 대통령이 직접 고치신 거니깐요 ㅎㅎ 충성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