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뭐 어떡하라고
듕성애자에 성욕 없고 논바이너리인데. 이렇게 태어났는데 어떡히라고! 망할 에타인들아. 생각할수록 열받네. 뭘 일정부분 포기하래. 뭘 상식적으로 생각해.
그렇게 따지면 성소수자 존재 자체가 일반 사람들 상식에 안 맞아요... 니들도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람이면서 어디서 구간을 나누고 등급을 나눠.
내가 저런 성향인데 뭐 어떡하냐? 여자는 아무리 봐도 연애상대로서의 호감이나 설렘보단 의무감부터 먼저 드는데( 여자랑 연애를 하려면 뭘 해야하고 뭘 해야하고 등등... )여자랑 연애? 뭐 할려면 할수도 있겠지.
근데 난 성욕이 없는데? 가뜩이나 여자랑은 연애 시도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든데. 그 설렘은 남자한테 느껴지는데 뭐 어떡하라고. 아 내 성별? 뭐 어쩌겠냐... 성별이 중간 어딘가로 가고 싶은데.
다다음주에 호르몬 병원 갈 때 또 상담 받아야겠다. 저같은 사람도 언젠가 연에할 수 있냐고. 좀 따뜻한 말 좀 들어야겠음. 에휴 내 인생. 난 왜 평범한 연애나 대인관계를 못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