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 깨달은 점
(1) 의사선생님들의 조언은 틀리지 않았다.
대인관계나 연애 관련해서 당장 조급하고 답답한 건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 내 자존감이 낮은걸 회복하는게 우선이다. 팔이 부러졌는데 곧바로 그림을 그리거나 컴퓨터를 할 수는 없으니까( 정신과 )
대인관계는 비강제적인 취미모임, 예를 들면 독서모임같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당장 연애해보고 싶어서 소개팅을 원하는게 아니니까. 논바이너리라고 잘못됐다거나 문제가 있는게 아니대. 내가 스스로 문제있다는 생각만 안 하면 된다. 힘든 상황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중이니 너무 우울해하지 말자( 호르몬 맞는 병원 )
(2) 오픈채팅방은 소소한 인연 만들기에 부적합하다
특히 친목방. 이미 지들끼리 친해져서 새로운 사람이 끼어들기 힘들다거나, 정모하면 죄다 술자리로 이어져서 소소한 인연 만들기 힘들다. 대인관계 만들고 싶으면 취미모임같은 걸로 천천히 시작하자.
(3) 에타는 쓰레기다
조언은 의사에게 물어보자. 에타에 괜히 진지한거 물어봤다가 그지같은 답변 돌아오면 내 자존감이랑 정신질환만 안 좋아진다. 에타 습관처럼 들어가는거 하지 말자( 더불어 클리앙도. 여기도 이상한 글 투성이니까 )
(4) 조급해하지 말자.
답답한건 이해하지만 당장 애인이 생기거나 친한 친구가 생기는게 아니다. 시간을 길게보고 지금은 일상을 유지하고, 끼니 거르지 않고, 정신과 약 먹으면서 회복하는거에 집중하자.
(5) 난 틀리거나 잘못된게 아니다.
논바이너리에 동성애자에 무성애자. 정말 왕 특이하고 소수자인건 맞지만 내가 잘못된게 아니다. 내 가능성을 스스로 망가뜨리지 말자. 내가 스스로 '난 연애 못할거야'라고 말하면 어떡하나. 자존감 떨어뜨리지 말자. 난 남들과 좀 많이 다를 뿐이니까
대충 이 정도? 일단 오픈채팅방 들어가는 건 관뒀습니다. 조용히 일상을 사는데 주력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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