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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프로필 보기 문통최고

자꾸 친구 사진 보면서 실실 웃으면 안되는데

일반 조회 수 54 댓글 2 2 복사 복사

연락도 못하고 혼자 하는 짝사랑이란... 친구가 가끔 카톡 프사나 인스타 스토리로 올리는 셀카 저장해놓고, 틈날 때마다 보는데 자꾸 웃게 되네요. 따로 친구 사진만 저장해놓고 보면서 실실 웃네요. 

 

아 이럼 안되는거 알지만.. 왜 얼굴만 봐도 좋은거냐. 아니 고등학교 땐 분명 애기 그 자체였는데 언제 멋있는 남자가 돼가지곤. 키도 커지고. 사진 볼 때마다 너무 좋다. 

 

만나서 밥이라도 먹고 싶은데 뭐라 연락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단 둘이 만나줄거 같지도 않고( 분명 다른애랑 같이 만나자고 할거임 )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

 

그냥 혼자서 사진 보면서 좋아하는 짝사랑이지만, 그래도 좋다. 사진 보면서 자꾸 실실 웃게 되니까 밖에선 친구 사진 안 보게 되네. 

 

호르몬 맞은거의 가장 큰 장점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해 준거. 누굴 좋아한다는 느낌을 호르몬 맞고 나서 처음 알게 되었으니. 그거면 충분하지 뭐 ㅎㅎㅎ

 

하 자꾸 사진 보게 되네. 친구가 나 이러는거 알면 바로 손절당할거 같을 정도로. 왜 얼굴만 봐도 웃게 되는거지. 참내

 

슬슬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오글거리는 감성이 폭발한다. 다시 누군가와 친해질 수 있다면, 그래서 자주 연락하게 된다면, 그 땐 진짜 잘해줘야지. 그 날이 올거같진 않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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