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강릉 등진 김우영 민주 도당위원장

그러나 강릉 선거구 출마를 장담해왔던 그의 행보는 지난 9월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달라지며 은평 출마가 암시됐다. 은평구 출마와 관련, 김 위원장은 "2년 동안 고향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며 "고향에서 정치적 포부를 펼쳐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결실을 얻지 못해 대단히 송구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검찰에 수사를 받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보며 불의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주근거지가 됐던 지역에 돌아가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민주당의 강원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도당위원장이 차기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서울행'을 선택하면서 찬반 기류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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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강병원 이긴다고 해도 저 사람 응원 안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