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드디어 좀 진정

이런 경험 난생 처음 해봐서 혼자 인형 껴안고 침대에서 쌩쇼를 했네요. 후... 이제 좀 진정이 되는 느낌. 앞으로 연락 자주 해서 형이랑 더 친해져야겠어요.

너무 갑자기 연락 잡혀서 만난거라 신경 엄청 썼는데, 다행히 너무 젠틀한 사람이 나왔네요. 다음번 같이 영화볼 때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ㅋㅋㅋ 계절학기 공부 열심히 해야지... 에헤헤

세상은 아직 밝은가봐요. 저런 사람도 있는걸 보면( 오늘 형도 긴장해서 맥주 엄청 엄청 먹었어요 ㅋㅋㅋ 다 끝내고 카톡으로 얘기해준건데. 혼자서 500 6잔은 먹은거 같은데. 아 진짜 나이에 맞지 않게 순수하고 젠틀하고.. 상냥하고... 미치겠네.  ) 

이제 드디어 동성친구 짝사랑하면서 망상하는걸 그만둘 수 있나? ㅋㅋㅋ 아 근데 하필 공시생이라.. 자주 만나야 더 친해질텐데ㅜ 모르겠다. 이젠 자야지

+) 고등학교 동창인 여자애한테도 답장왔어요. 아 오늘(이젠 어제네) 굉장히 만족스런 하루였어요. 형이랑 손잡고 걸으면 소원이 없겠네. 아니 내가 또 어디까지 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