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확실히 눈이 머나봐
좋아하던 친구 오랜만에 만났는데, 역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눈이 머나봐요. 객관적으로 친구가 잘생긴 편도 아닌데, 이상하게 멋있어보였네요.
그나저나 이 인간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워 와가지곤... 전자담배인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근데 전자담배 피는 모습 멋있긴 하더라... )
피부도 안 좋아졌고, 헤어스타일도 내 마음에 안 드는데 뭐 이리 멋있어보이냐고. 코트 입고 목걸이까지 해서 그런가. 아무튼 나랑 성향 거의 정 반대에 있는 놈인데 아련한 느낌만 커졌어요. 환장하겠네요 ㅋㅋㅋ
말도 거의 못하는 놈 붙잡고 대화 시도하느라고 고생했어... 나도 내가 답답했는데 넌 오죽했겠냐. 다음엔 좀 더 말 잘해볼게..( 그나저나 피부 관리 좀 받자 인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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