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웅, 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431222?sid=100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은 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힌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면서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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