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보러 광화문 갑니다

내가 살다살다 남자랑 축제를 가게 될 줄은... 아직도 형이 왜 내 부탁을 바로 들어준 건지 모르겠네요. 참 기묘한 사람이야. 대학에서 또래 친구는 못 사귀고 나이 많은 형만 알게 됐네요 ㅋㅋㅋ

일단 한 명 붙잡아놓고 계속 다른 사람 만나보려고요. 그게 에타를 통해서든, 어플을 통해서든, 고등학교 때 친구든. 일단 누구 한명이 붙잡혀 있어야 마음이 편하네여 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누가봐도 커플끼리, 가족끼리 가라고 만든 축제를 남자 둘이 간다는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