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나믹 2000년대 후반
2000년대 후반은 왜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공포, 괴담에 미쳐있었습니다.
그때 온갖 게임에 관한 괴담들, 사건/사고, 미스터리, 로어 등등을 올리는 블로그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그 인기가 식지 않아 동네 문방구에서는 500원 짜리 공포책이 이때 가장 많이 팔렸고, 일본 2ch發 공포 요소가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공포스러운 사진을 검색하는게 좀 마이너한 사회 문제로도 거론됐기도 했습니다.
이 시대 괴담 양상을 반영하는 요소 중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 속 요소에 하나같이 희한한 해석을 붙였으나 사실 까보니까 죄다 망상투성이었던 것이죠.
https://m.blog.naver.com/minsu977/220938530126
이 당시 별 같잖은 괴담들에 교수님들 및 공식 기관이 해명을 하느라 고생하는 내용 방송도 자주 보였습니다.
그 괴담을 공유했던 꼬꼬마들은 아마 지금쯤 카드값이랑 치과 진료비가 가장 무서운 어른들이 되었을 거라는게 좀 재밌네요.
(아니면 그때의 짜릿함을 못잊어서 유튜브 공포 채널들(철멍뭉, 심야토끼 등)을 구독하고 있을지도...)
댓글
댓글 쓰기ㅋㅋㅋㅋㅋ 저 당시에 괴담집이랑 무서운게 딱 좋아 같은 만화 많이 봤었는데...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