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별노래만 듣게 되네
벌써부터 지금 연락하는 형이랑 헤어지고 연락 끊어지면 어떡하나를 고민하고 있어요. 다들 썸 타거나 연애 시작할 때 무섭고 두렵다고 하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되게 무섭네요. 같은 동성에, 나이 차이는 9살이나 나고, 저는 이런저런 약점까지 있으니. 지금 형이랑 매일 카톡하고 자주 만나는게 너무 좋은데, 한편으로는 너무 두려워요.
이제야 왜 사랑 노래가 차고 넘치는지, 왜 연애 관련 썰이 차고 넘치는지 좀 알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뭐 그렇다고요. 근데 나 곧 있으면 시험인데 왜 이런 사색에 잠겨있지...
( 지금 형이랑 썸을 타는 것 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왜 내 카톡 말투는 점점 귀여워지냐... 특히 형이랑 카톡할 때... 참 이상해. 하긴 뭐 이러려고 9살 동생 만나는거겠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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