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쁘지 않은 글이네
클리앙 펌
제목 : 소수자를 돕는건 소수자가 착해서가 아니에요
소수자도 사람입니다.
솔직히 메스컴에서 소수자를 무슨 착한 천사마냥 묘사하는 것도 잘못인게, 소수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마음속에 천사와 악마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그허면 왜 돕냐고요?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다수에 속하던 사람이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되고, 이민이나 여행으로 소수민족이 되고, 문화의 변화로 종교나 문화 및 성 등으로 소수자가 되는 일 엄청 흔합니다.
이 때 만약 차별을 당한다면?
그러니 소수자를 챙겨주는 건 결과적으로 남을 위해서이기도 하나 바로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정준희 교수도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해서다. 장애인들이 불쌍하거나 너무 착해서 도와줘야 되는게 아니다.
뭐 이번 아이유 제목 소란을 계기로 우리 인터넷에 얼마나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지만 깨닫게 되었네요. 기자가 제목 낚시하니까 바로 그지같은 댓글과 글이 우루루 달리니. 저런 사람들이 진보를 자처한다는게 우스울 따름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뭔 일만 나면 이때다 싶어서 우루루 비난하는게 짜증나고 심란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