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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평범한 고뇌 글

DPK고양이 DPK고양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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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성격의 단점이 매우 체감됩니다.

남자들이 흔히 티키타카하는 딜공격을 제가 전혀 못해서 결국엔 욕은 다 듣고 어울리지도 못하게 됩니다.

또한 현실은 잘 알고 있으면서 행동력은 매우 낮아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쉬이 지칩니다.

그러면서도 눈물이 많은 유리멘탈이라 잦은 눈물에 남자가 뭐 이렇게 자주 우냐고같은 소리를 듣다보면 없던 젠더 디스포리아도 생길 거 같습니다.

사회성 잘 갖춘 사람이 부럽습니다.

그동안 떠나보낸 인연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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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백만번 공감해요ㅜㅜ 전 나이를 먹을수록 더 애기가 돼가는 느낌입니다... 애교가 더 많아지고, 더 징징대고 안기고 싶고... 덩치도 크면서
24.0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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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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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저는 정신이 어느날 갑자기 기존에 있던 스트레스를 증폭시킨 거처럼 느끼게 되어 10대때 묵혀놨던 정신병이 날뛰게 된 거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그립지만 막상 사람이랑 잘 노는 법을 모르는게 악순환이네요;-;
24.01.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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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전 DPK고양이 님께서 저에게 해주신 따뜻한 조언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조금씩 대인관계가 나아지고 있어요.

DPK고양이 님도 언젠가 지금의 혼란과 아픔이 한 때의 추억이 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ㅎㅎ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24.01.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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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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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충분하게 조언하진 못했다고 생각해 조금 죄송해지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저야말로 감개무량합니다.

사실 삶을 유지하는데에 있어서 고통으로부터 헤어나오는 방법은 온건한 대처가 가장 낫고, 의도치 않은 감정과 싸우는 내가 그 힘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도록 단련해야 하니, 같이 힘낼 수 있는 순간이 많이 올 수 있길 기원합니다.(´◡`)
24.01.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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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티카 안되어서 정색하고 분위기 싸해지는거 저도 가끔 있는 일이네요. 저도 그게 참 어렵더라고요. 노력도 많이 하는데
24.01.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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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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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남자 무리들의 화법이 가장 무식하지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게 아이러니하네요.
24.01.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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