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씨 눈치빠른 놈은 이래서...
새로 연락한 형(B)한테 지금 만나는 형(A)과 관련된 연애 상담 계속 하고 있어요. 근데 B가 동생은 왜 저랑 연락하냐고 물어보네요.
에이.. 이래서 눈치 빠른 놈은... 역시 연애 많이 해본 티가 나네. 선생님이 필요한 거였냐고? 미안해 형. 솔직히 맞아. 위로 받아줄 대상이 필요한 거냐고? 눈치도 빨라요. 만나는건 다음으로 미루자네.
어차피 B랑은 애초에 길게 연락할 생각이 없었어요. 미안해요. 니체의 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이 나를 들여다보지 않도록 주의해라'
근데 이 인간(B). 하긴 뭐. 맞는 말이지. 지금 자기는 가면 쓰는거래요. 정말 친구가 되면 그 텐션이 너무 다를거고, 그게 각오가 되면 다시 문자 하라네요. 자기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예... 그럼 안녕히... 하긴 내가 너무 징징대긴 했어. 이러면서 배우는거지 뭐. 뭐 어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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