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중요한 이유
kbs 열린토론을 보시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bs 열린토론은 특히 차이가 많이 나죠. 정준희 교수가 진행할 때에는 그지같은 패널이 나와도 진행자가 잘 컨트롤을 해주고, 토론 주제도 꽤 들을만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아 물론 정준희 교수의 목소리도 좋았고요.
근데 지금은? 왠 80년대 스타일의 아나운서가 앉아서 괴상한 진행을 합니다. 토론 주제 선정도 정말 저급하고요. 심하게 말하면 커뮤니티에서나 다룰법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이상한 패널이 이상한 말을 해도 컨트롤이 안되고요.
kbs 열린토론이 진짜 상징성이 높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진행자 바뀌고 나니까 정말 괴상해졌습니다. 유튜브로 조금만 보시면 바로 감을 잡으실겁니다. 왜 제가 괴상하다고 표현하는지.
역시 토론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건 진행자같습니다.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