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문통최고 프로필 보기 문통최고

역시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를 가야...

일반 조회 수 62 댓글 2 2 복사 복사

약 꾸준히 먹으니까 드디어 의욕이란게 좀 생기네. 엄마아빠랑도 낯 가리던 인간이었는데. 먼저 부모님께 놀러 가자고 하고, 먼저 사진 찍자고 하고( 인생네컷같은거. 진짜 엄마랑 난생 처음 찍어봄 ) 놀이공원도 가자고 하고. 

 

형한테도 내가 먼저 여기 가자, 영화 보자, 게임방 가자라고 제안하고. 확실히 의욕이 생긴거 같습니다. 비단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존재하던 무기력 증상이 많이 완화된거 같아요. 

 

그동안 제 마음이 너무 아팠던거 같아요. 제가 처한 상황이 힘든 건 맞지만,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바라본거 같고요. 이제라도 엄마 아빠한테 더 잘하고, 대인관계도 시도해보려고요.

 

정신과 가보라고 계속 조언해주신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 사람 하나 살리신거에요

2
신고 공유 스크랩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