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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프로필 보기 문통최고

역시 정신과 원장님이 짱이야

일반 조회 수 58 댓글 4 2 복사 복사

엄마랑 대화하다가 불편하면 그냥 대화를 툭 끊으라고 하셨거든요. 네, 네, 알았어요 이런 식으로. 아 이거 좋네요.

 

카톡으로 얘기할 때 엄마 말투가 조금씩 차가워지고 날카로워질 때마다 그냥 툭 끊어버리고 있어요. 방금도 이제 잔다고 카톡 보냈거든요. 지금 안 잘거지만( 정말 심한 경우가 아니면 제가 잔다고 말하고 난 뒤에 엄마가 카톡 보내는 일은 없으니 )

 

엄마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건 아닌데, 엄마가 가끔씩 정말 별 이유 없이 말투가 차가워지면( 카톡으로도 저게 느껴집니다 ) 진짜 힘들거든요. 그럴 때마다 그냥 대화를 툭 끊어버리는게 아주 좋네요 ㅎㅎ

 

원장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엄마의 저런 습관은 안 바뀌니까요.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함께 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대인관계는 내 노력으로 어찌 되는게 아니니까요. 

 

집에서 통학하는것보다 저게 더 걱정이긴 합니다ㅜ 엄마 아빠랑 다시 같이 지내는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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