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으니까 일상이 회복되네요 ㅋㅋ
오랜만에 아빠랑 게임도 했어요. 철권7 사서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ㅋㅋ 정신과 약 먹으면서 정신건강이 좋아지니까 드디어 의욕이 생기네요. 역시 무기력증이 심해질 땐 병원 가서 상담 받고 약을 먹는게 제일 좋나봐요.
노래방도 한동안 못 갔는데( 혼자 가는게 무섭기도 하고, 무기력증도 있고, 노래 못 부르는다는 낮은 자존감 상태였고 ), 며칠 전에 혼코노 갔다오니까 진짜 너무 재밌더라고요 ㅋㅋㅋ 나중에 아빠랑도 가보려고요. 아빠도 노래 부르는거 좋아하니까.
옷 살 의욕도 생기네요. 왜냐고요? 형한테 잘 보여야 되니까 ㅋㅋㅋ 이제 봄이라서 코트 하나 사려고요. 가진게 큰 키니까 써먹어야죠 ㅋㅋㅋ 이쁜 옷 살 의욕 자체가 없었는데, 형 때문에 생기네요.
공부도 집에서 캠스터디랑 공스타그램으로 해보려고요. 일상이 아주 원만하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 엄마 아빠랑은 매일 껴안고 뽀뽀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이냐고요? 저도 스킨쉽이란게 해보고 싶다고요! 힝
잠도 정신과 약 먹으니까 밤에 1번만 깨네요. 수면시간도 7-8시간으로 잘 조절되고 있고요. 피곤할 때만 길게 자는 습관. 딱 좋아요.
이게 다 병원 가라고 끊임없이 말해주신 이음 덕분입니다 ㅎㅎㅎ 늘 감사하며 살게요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