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보고 집 가는 중

역시 원장님은 전문가네요. 인사 딱 하자마자 '목소리 톤이 올라가셨네요'라고 해주시는걸 보니. 정말 많이 좋아졌대요. 아빠랑 같이 코노갔다고 말하니까 되게 놀라시네요. 아버지랑 되게 친하시다고.

아, 술 먹는거 여쭤봤는데 가끔 맥주 1-2캔 정도는 괜찮대요. 아침약은 술이랑 아무 상관없고, 자기 전 약은 술 많이 먹을 땐(소주 1병 이상) 먹지 말래요. 맥주 1-2캔 먹을 땐 자기 전 약 먹어도 괜찮대요. 

너무 갑갑하게 할 필요 없대여. 아, 연애는 동성 이성 양성 다 만나보래요 ㅎㅎ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러는 경우 많대요 ㅋㅋㅋ 그냥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일상을 살면 된다네요. 난 이러니까 이래야 돼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큰일나고 위험하다고...( 옛날에 제가 이랬죠ㅜ )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이음 덕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