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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기전에 슬프고 우는 상상하면 속이 풀리더라고요

문통최고 문통최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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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아이유 - 싫은 날을 들어서 그런가?( 이 노래 들어보세요. 슬프고 우울하고 힘들 때 들으면 참 공감가는 노래... ) 가끔씩 전 인형 껴안고 우는 연기하는데, 한번 이런 뻘짓(?)하고 나면 기분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정신과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사람이 힘들 때 슬프고 울고 싶고 심하면 죽고 싶은 생각하는거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오히려 건강한거다. 하지만, 그 감정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게 문제다라는 말씀.

 

오히려 가끔씩은 슬프고 안타깝고 힘든 감정을 한번씩 억지라라도 털어내야 건강한 삶이 되는거 같아요. 무작정 견뎌라, 참아라라고 말하는 것보단. 물론 그렇다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슬프고 힘든 감정에만 매몰되면 안 되겠지만요 ㅎㅎ

 

현대인,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속이고 너무 열심히 사는데에만 집중하는거 같아요. 다들 각자의 목표를 향해 뛰다보니 정작 자기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내 감정을 풀어내고 회복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느낌이랄까? ㅎㅎ

 

이런 장문의 분석글(?) 개인적인 감정에 관한 글은 되게 오랜만에 쓰는거 같네여 헤헤. 오늘 노래를 너무 이것저것 불러서 그런가, 감정이 센치해지고 예민해지네요 ㅋㅋ 

 

(그나저나 자꾸 가상의 남친 만들어서 스킨쉽하고 안겨서 울거나 애교부리는 상상하네... ㅋㅋㅋㅋㅋ 아이고야ㅜ

 

너 진짜 연애하고 싶구나? 하긴 좋아하는 사람이 새로 생겼는데, 이번에는 상대방도 게이라 가능성이 있으니... 이해한다. 그래도 예전보단 망상 엄청(은 아니고 그럭저럭) 줄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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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감정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24.03.0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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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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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내가 표현한 감정에 휩싸이거나, 그 감정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슬픈 생각을 하는건 가끔씩 괜찮은거 같아요 헤헤 ㅎㅎㅎ

늘 응원해주시고 기운 북돋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4.03.0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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