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일수록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기차에서 40분 정도 집중해서 책 읽으니까 좋네요.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정치학 책을 ㅎㅎ
총선이 곧 다가오니 정치 뉴스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시즌입니다. 온갖 찌라시와 기사들이 쏟아지고요. 누구는 그런걸 보면서 하나하나 분노하고 불행회로를 돌리곤 합니다. 그런 행동 자체를 잘못됐다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누군가를 그런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저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노를 쏟아내는 수많은 진보방송 일일이 다 챙겨보고, 진보 커뮤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는거죠. 뉴스도 포털에 올라오는거 굳이 읽지 말고요.
그래도 시민으로서 국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알아야 하니까 겸손 공장 정도만 챙겨보는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그것도 필요한 것만 발췌해서 ) 굳이 다른 진보방송 챙겨보지 말고
그럼 그 많은 시간, 남는 시간에 뭐 하냐고요? 틈틈이 '잘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전공서나 총론책, 전문가의 식견이 담긴 교양 책 같은거요( 윤루카스가 쓴 경제책 이런거 말고요 )
정치 뉴스 일일이 보면서 분노하는 것보단 정치학총론같은 책을, 윤정부의 경제 망치는거에 분노만 하는 것보단 잘 쓴 경제학 전공서를 읽어보는거죠. ㅎㅎㅎㅎ 기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야 윤정부를 더 효과적으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먼에 책 읽어서 들뜬 상태입니다 ㅋㅋㅋ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더 이상 정치 뉴스 못 보겠어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