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서글프긴 하네
고등학교는 그래도 얼굴이랑 이름이라도 아는데. 대학교는 진짜 아무도 모르니 원. 그래서 내가 형한테 집착 아닌 집착을 하나보다. 지금 현상태에서 엄마말고 자주 연락하는 사람은 형밖에 없으니.
아니 뭐... 그렇다고요. 하필 사학과는 소수과라 좁은 교실에 옹기종기 모여 수업 들어서 ㅎㅎ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이제 와서 뭐 친구 사귀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형이랑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애인 한 명만 있으면 됐지 뭐. 근데 나 언제쯤 연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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