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교복 내가 버리라했지
때는 21년. 방에 있는 옷이랑 책 정리할 때 엄마가 교복 버려도 되냐고 물어봤었죠. 그 때 저는 고등학교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없애고 싶어서 교복 버리라했었죠... 엄마가 말해주니 이제 기억나네요.
하긴, 그 땐 교복을 입고 싶어도 지금보다 10kg나 쪘을 때라. 버리는게 당연한 선택이었죠. 거기서 10kg가 더 빠져서 고딩 때 몸무게로 돌아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 막상 없으니까 서운하네. 물론 제 모교 교복이 그리 예쁜건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