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남자애들 대화 문화가 너무 싫습니다
친하면 친할수록 상대방을 끊임없이 놀리는 문화. 저한테는 만나자마자 '아저씨 다 됐네. 아저씨가 가방에 인형 갖고 다닌다'같은 말을 했거든요( 내가 짝사랑하는 놈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한다는게 ㅎㅎ )
그리고 무슨 대화 주제가 나오면 대충 낄낄대면서 웃고 넘어가는거. 아니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칼 맞았는데 서울로 이송된걸 저렇게 가볍게 놀리고 넘어가는게 맞나? 어?
이래서 제가 친구들을 만나는게 싫어집니다. 특히 제가 짝사랑하는 애.. 다른 친구는 그나마 괜찮은데, 얘는 ㅎㅎㅎ 너무 또래 남자 그 자체라. 근데 왜 좋아하냐고요? 그걸 제가 알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ㅋㅋ
그래서 제가 지금 만나는 형한테 호감이 있나 봅니다. 형은 저런 식으로 말 안 하거든요. 참 순딩순딩...( 당분간 바빠서 못 만난대요... 힝... 속상해. 형은 왜 공부만 하냐구. 밥 사주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