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치

저는 사실 온화한 화법 쓰는 정치인을 좋아해요

zerosugar 85

1

7

정봉주 같이 직설적인 화법을 좋아하진 않죠

그래서 정봉주도 좋아하던 분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참 마음이 아픈건

총대 메고 감옥 다녀오고

선거 시끄러워 진다고 선당후사 하고 내려놨는데

마지막으로 하는 도전이 이렇게 잔인하게 마무리 되는게

슬프고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누군가는 책잡을 만한 과거가 꽤 있었는데도

사전에 부적격 처리를 하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 경선의 과정이 무의미 해진것도 허탈하고요

후보 검증을 제대로 못한 건 무겁게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ㅇㅇ
2

그 사람 발언 옹호하는 거 아니고 김용민 말대로 모 보수 언론이 전담팀까지 꾸려서 캐고 있는 거 맞다면 날리는 게 맞겠다 싶기도 한데..그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컷오프 시키는 게 맞았다고 생각해요. 이건 정봉주에게 투표해준 당원들 표도 사표로 만든 거 아닌가요 솔직히
임태훈 소장 건이나 정봉주 건이나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차라리 당원 공개 투표를 안 받았으면 합니다. 아니면 더 철저하게 검증해서 조금이라도 문제 있는 후보를 아예 올리질 말던지요. 까놓고 말해서 정봉주나 임태훈 컷하는 기준이면 날아갈 사람들 더 생각나는데 그 사람들 대부분 통과시켜줬잖아요. 그 사람들 발언이나 행적도 물고 늘어지면 그 땐 그 사람들도 날릴 건지..

24.03.15. 01:06
zerosugar 글쓴이
ㅇㅇ
모든 선거 공천 과정이 다 복잡하고 현타 오지만 이번은 더하네요. 경선이 무의미해진 것 같아 더 그렇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서대문이 제일 성공적이었던 것도 아이러니고요
24.03.15. 01:08
ㅇㅇ
1
zerosugar
그래도 민주당 투표하긴 할 거지만 이런 식은 진짜 아니에요. 당원들과 당 내부 사람들, 앞으로 함께 할 여지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는 거 같아요. 임태훈과 정봉주가 이후 정권에서 보상받을 수 있겠냐 하면 전 솔직히 좀 회의적이라서..
24.03.15. 01:12
zerosugar 글쓴이
ㅇㅇ
늘 주장하지만 선당후사는 허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 지독하게 고집부리는 정치인들도 이해는 됩니다. 미래 누가 지켜주질 않거든요
24.03.15. 01:17
ㅇㅇ
1
zerosugar
..씁쓸한 현실이긴 하죠. 지지자들은 안 싸운다고, 몸사린다고 뭐라 하지만 전방에서 싸우다가 커리어 망가지고 잊혀지는 거 바로 옆에서 보는 사람들 입장은 또 다를 거같아요.
24.03.15. 01:23
2

지난날의 패배들을 교훈삼아 인재영입과 배치에 있어서 원리원칙에 철저하잔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고 이재명 대표도 보수 스피커와 언론들의 아님말고식 의혹제기에 야심차게 시도한 인재영입이 좌절된적 많았기에 이번엔 작은 의혹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말잔 취지는 공감합니다.
근데 윗분 말씀대로 일처리 과정의 미숙함이 문제인거죠. 울산 북구에서 벌어진 일도 그렇고, 임태훈 소장이나 이번건도 그렇고, 지도부가 의욕과 이상만 앞서서 아마추어적인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지르는게 문제라 봅니다. 홍익표 원대도 언론에 나와서, 이번에 컷오프 당한 사람들도 충분히 사전에 대화를 많이 나눴으면 탈당사태 최소화 할수 있었다라고 과오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한거 보면 이번 지도부의 큰 문제는 여기서 항상 강조하는 "소통의 부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24.03.15. 01:47
ㅇㅇ
2
가담항설
앞으로 이런 식의 의혹제기가 많을 거같은데 당이 최소한의 기준을 좀 마련했음 좋겠습니다. 보수언론, 중도로 포장된 보수적 여론에 자칫하면 당이 휩쓸릴 수도 있을 거같아요.
24.03.15. 02:03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cmt alert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