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테 선물을 몇 개를 보낸거야
아따야.. 하긴 형이 만날 때마다 먹을거 사줬으니. 정치학 책 20권 스캔본도 줬고. 힘들텐데 계속 아침마다 굿모닝이라고 선톡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 썸은 맞나보다. 나도 형한테 계속 선물 주는거 보니. 돈도 없는데
죽 선물,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인형, 화이트데이 초콜릿, 스벅 기프티콘, 비타민... 많이도 보냈네.
'기다릴게요 형. 확실해지면 알려줘야 돼요. 알았죠? ㅎㅎ' 요렇게 카톡 보냈는데 형이 알겠대요( 정확히는 '네넵!'이라고 옴 )
참... 순해서 그런가, 나랑 비슷해서 그런가, 마냥 귀엽네요. 저나 형이나 연애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니까 오히려 다행인거 같아요. 상대방에 연애 많이 해 본 사람이었으면... ㅋㅋㅋ
자주 연락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매일 카톡 주고 받는 사이가 됐다는게 참 뿌듯하네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해요 ㅋㅋㅋ 좋아요. 요즘 되게 행복해진거 같거든요 ㅎㅎ
역시 인생은 행복한건가 봐요. 참...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게 썸인건가? 전 아직도 모르겠네요. 해봤어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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