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퀴어라는 걸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게 바로 차별이에요 문통최고 기록노동자 희정이 쓴 논픽션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2030' 성소수자 노동자 20명을 인터뷰한 책에서 이들은 직장에서 불이익을 겪지 않기 위해 '패싱'(passing)이라는 전략을 쓴다. '패싱'이란 '어떤 사람을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으로 여기게끔 외양과 행동을 위장하는 일'이다. 한마...
내가 퀴어라는 걸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게 바로 차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