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너무 친해도 탈이야
어디 갈 때마다 일일히 엄마가 물어보니... 오늘 형이랑 영화보는 것도 엄마한테 말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학교 끝나고 늦게 올 명분이 없으니. 공부한다고 얘기하면 카톡 더 자주 올거고 ) 그래서 말했더니 정말 엄마가 세세하게 물어보네요 ㅋㅋ 예매는 했냐, 몇 시에 누가 했냐 등등... ㅋㅋㅋㅋㅋ
진짜 여러번 드는 생각이지만 형이라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사실상 썸타는 사이지만 동성이니까 사귀냐고 엄마아빠가 물어볼 일도 없고. 진짜 만약에 누나였으면? 어우... 엄마아빠의 지대한 관심 버티기 힘들어.
그건 그렇고! 오늘은 기필코 반드시 손을 잡고 오겠습니다. 그럴려고 내가 일부러 2명 같이 앉는 자리를 예매했다고. 진짜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업적 깨는 느낌 ㅋㅋㅋ 형이랑 인생네컷은 언제 찍지...? 할게 참 많은데.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