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TMI) 전 BL보다 퀴어쪽을 더 좋아합니다(질문 있음!)
정확히 말하면 잘만든 퀴어. BL은 뭐랄까 너무 낭만+판타지 느낌이라. 현실의 동성애, 특히 남성끼리의 사랑은 BL처럼 낭만적이지 않거든요. 답답하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눈치보는게 현실의 동성애죠.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티낼 수 없고,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성공해도 티낼 수 없는 사랑. 괜히 커밍아웃했다가 주변에서 뭐라 하는거 아닐까 걱정하는 사랑.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랑. 연애에 성공해도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한 사랑. 그래서 전 잘만든 퀴어영화쪽을 더 좋아합니다.
하나 더, BL에 나오는 배우 분들이 너무 어린 느낌이에요. 저는 조금 성숙한 사랑을 보고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케이윌 뮤비는 아주 좋은 뮤비입니다. 성숙한 어른들의 사랑을 보여주니까요.
뭐 그렇다고요. 이상 썸붕나서 착잡한 사람의 TMI였습니다. 진짜 인프피 만나기 쉽지 않네요.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
Q) 내일이 연락 끊어버린 형(형이 먼저 연락 끊음) 생일인데 뭐라도 보낼까요? 아니면 관둘까요?
인프피가 잠수타는덴 별 이유가 없지만(대부분 그냥 연락 안하는거. 예전의 나도 그랬듯이 ), 손까지 잡았는데 갑자기 끊는건 너무하지 않냐고... 내가 알바한다고 말해서 그런가? 시간 없는줄 알고? 모르겠다. 내가 어플을 몇 달해서 잡은건데. 아니 손만 잡고 끝나다니. 너무해!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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