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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편의점은 현실정치의 체험판(?)

BTV아키나 BTV아키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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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주 목요일 새벽에

근처에 화장실을 묻는 일행 2명 (아마도 아니 확실히 시스젠더 남1 여1)

있어서, 간단하게 "모릅니다"라고 답했는데

그 중 한놈이 "아, 모르시는군요" 하고 한참을 나를 쳐다보더니

「남자분이셨군요」라는겁니다.

성별 따지는이들 중에선 정상적인 고객을 못봤습니다.

아니 아예 없다 봐도 됩니다.

기가막혀서 "뭔 소리에요?" 하니까 당황하길래

"여자남자를 왜 따져요?"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수시로 맥주사네, 안주사네 하면서

계속 접근을 해옵니다. 그 한놈만요.

 

맥주 2캔 한번,

중간에 마셔대다가 또 들어와서 2캔 한번....

이걸 (4캔 12000원 맞추도록) 환불해줄 수 있냐고합니다.

 

아니 뭐 편의 봐주려고 그럴 순 있겠죠.

하지만 이미 감정이 악화됐는데 제가 그걸 해줄까요.

"다 마셔놓고 무슨 환불이요?"라고 받아쳤습니다.

 

조금있다가 와서

화장실 위치를 질문합니다.

 

아니... 내부에 화장실 있으면

처음 왔을적에 주변에 화장실 찾을때

'여기 이용하시라'고 안내를 했겠지 이양반아....

 

그때 하루 뿐인줄로만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또왔네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울화통터집니다.

 

일하다보면 정말 이런 인간도 고객이라고 받아줘야하나싶은,

접근금지시키고싶은 인간이 있지만은

편의점은 사람 가려받질 못합니다

 

제가 현실정치 안할, 아니 못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정치하면 혐오세력도 지역주민, 유권자라며 만나야할것인데....

길가다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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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편의점에서는 별 인간상을 다 본다던데 진짜군요ㅠ
2일 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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