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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건가

문통최고 문통최고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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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아빠 마음을 알게 되네요. 왜 아빠가 옛날 노래만 듣는지. 왜 아빠는 옛날 홍콩 영화를 티비에서 틀어주면 내용 다 알고 유치하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보는지. 왜 내가 어릴 때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면 나를 깨웠는지. 

 

어릴 땐 아빠같은 삶을 살기 싫었는데, 이젠 아빠처럼 사는 것조차 힘들어지네요. 마인드는 이미 아빠랑 비슷한거 같기도( 계속 8-90년대 노래만 들어서 그런걸수도 있어 )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참 힘든 시기입니다. 뉴스 보면 맨날 일하다가 죽었다는 소식만 들리고... 아무쪼록 다들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건 역시 즐겁지만은 않네요. 그렇다고 어릴 때 마냥 행복했던건 아니지만. 

 

뭐, 아무쪼록 오늘도 전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옛날 노래 들으니 우수에 젖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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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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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모
어째 나이를 먹을수록 더 징징대고 싶고 울고 싶어지네요. 세상을 살아간다는건 참 쉽지 않습니다 ㅎㅎ...
24.08.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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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통최고
내면의 울음을 밖으로 흘려보내지 못하는 것을 어른스럽다고 하지 못하는 세상이란 야속한것...
24.08.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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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1
하로모
어째서 어른들은 슬퍼도 꾹 참고 버텨야 하는가...ㅜㅜ
24.08.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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