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완( 선생님 너무 좋으심 )
제 사정 글로 적어서 보여드리니까 이런 말씀을 해주시네요. 대충 요약을 해보자면
원래 지금 나이대가 힘들 시기에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그런 시기인가보다라고 넘어가보세여
성정체성(동성애에 가까운거 같다는거)은 부모님에게 말씀 안 드렸죠? 네.
굳이 지금 말씀드릴 필요 없어요. 가족은 원래 안 바껴요( 손으로 X자 그리면서 친히 설명해주심 ). 내 노력으로 바뀌는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한거에요 ㅎㅎ 나중에 직업생활하고 자기 생활을 할 수 있으면 그 때 보통 인정해줘요.
( 휴학 후 공시 준비 중이라고 말씀드리니 ) 지금은 당장 공부하고, 체력 관리하고, 밥 잘 챙겨드시는게 중요해요. 그러면 좀 나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