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에 대한 언급들이 너무 과한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김동연 지사를 좋아합니다.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도 좋게 보고요. 물론, 김 지사가 하는 모든 정책과 발언을 다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논의가 필요하고 토론이 필요하죠.
근데요, 지금 김 지사에 대한 언급을 보면 너무 과한 것 같아요. 일단 언론들. 김 지사를 무슨 제 2의 안철수처럼 띄워서 민주당 갈라치려는 속셈같은데, 그거 안 먹힙니다. 다른 분도 이음에서 말씀해주셨지만, 애초에 김 지사가 그 정도로 미꾸라지같은 정치인은 아니거든요. 박지원처럼 능구렁이같은 사람이면 또 모를까.
또 하나,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김 지사를 싫어하는건 알겠습니다. 근데요, 국힘에 알맞은 인재다라는 말은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시사방송을 그렇게 많이 보시는 양반들이 왜 전문가들이 얘기하는건 안 들어요? '세상에 0과 1로만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정준희 교수가 해시티비에서 한 말입니다.
아무튼 뭔가 민주당에 장기적으로 해가 될 거 같으니까 일단 무조건 비난하는건가요? 꼭 진보커뮤 보면 김 지사에 대해 안 좋은 기사, 안 좋은 내용만 퍼오면서 마타도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판의 근거가 부족할 때가 많고요.
그러지 좀 맙시다. 예전에 우상호 의원 맨날 욕하던 것도 열받았는데( 뉴공에 우상호 의원님 다시 나오니까 또 진보커뮤에선 뭐라 하네요 ) 고민정 의원을 고밀정이니 뭐니 비하하던 것도 기분 나빴고요.
가끔씩은 정치의 본질에 대해 다시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다모앙에 올리면 난 빈댓글이 달리고 찍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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