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에 프라보워 씨 취임, 경제성장 촉진 정책 중시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에 프라보워 수비안토 씨가 취임해,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은 2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렸는데 프라보워 씨가 선서를 마치고 8대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습니다.

부통령에는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씨가 취임했습니다.

연설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처해 있다며 “아이들이 하루 한 번은 영양가가 있는 식사를 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해, 무료 학교급식 도입 등 빈곤 대책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외교면에서는 “인도네시아는 비동맹의 길을 선택하고, 군사동맹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모든 나라들과 우호관계를 구축한다”고 말해, 기존의 전방위 외교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