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습기에 넣었으면 큰일났을 무언가
옛날에 내가 초등학교때 나이였을 때, 우리 가족이 가습기에 '무언가'를 넣으면서 틀고 돌렸었다.
그러다가, 가습기가 고장나서 그 이후로는 더 넣지도 않고 틀지도 않았었데, 이게 사실상 우리 가족을 살린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 '무언가'의 정체는 '가습기 살균제'였다.
"안방의 세월호"라고 불렸을 정도로 뒤늦게 악명이 퍼진 그 물건이다.
그때 가습기가 고장나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은 지금 없는사람이었거나, 살아있더라도 평생 장애를 얻고 살았을지도 모른다.
우리 가족에게는 천만다행이지만 지금도 민사소송을 진행하고있는 생존 피해자들과 희생자 유족들은 지금도 고통을 겪고있는거 아닌가...
갑자기 그 트라우마가 생각났네요. 가습기 살균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유족분들과 생존 피해자분들이 민사소송에서 꼭 배상을 얻어내시길 빕니다. 지금도 몇몇 소송은 계속 진행되고있습니다. 부디 정의가 승리하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