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과 정신건강의 연관성
정말 공부하면 할수록 정신건강이 피폐해지네요. 그나마 약간이라도 있던 자존감까지 뚝뚝 떨어지는 중입니다.
'공부할 건 정말 많은데, 난 왜 맨날 독서실에 늦게 오는가'같은 사유. '계속 먹고 앉아있기만 해서 살 찜'같은 사유. '대학가라 그런가 유달리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 많아서 주눅들고 나 자신이 초라해짐'의 사유 등...
얼굴이야 뭐 성형을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으니 그렇다 쳐도ㅜ 기분이 정말 왔다갔다하네요. 잠이 부족한건가 그냥 아픈건가 눕고 싶어서 그런건가, 그냥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
일단은 집에 갑니다. 한 숨 자면 또 기분이 좀 괜찮아지니까
( 성형 해서라도 잘생겨지고 싶...지만 부모님과 같이 사는 이상 불가능이겠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