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인데
그게 참 어렵나보다. 누구는 나쁜 짓 할 줄 몰라서 안 하나? 편법적으로 돈 벌 줄 몰라서 안 버냐고. 최소한의 인간성이라도 남아있길 바랬는데. 같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은 할 줄 알았는데.
요새 저 보수라 부를 수 없는 작자들을 볼 때마다 여러 생각이 든다. 결국은 피를 봐야만 해결이 되는걸까?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는 최소한의 상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걸까?
착하고 성실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곁을 떠났다. 너무 많이 떠났다. 이래놓고 저 자칭 보수 작자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너무 가관이다. 우리 곁을 떠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죄를 해줘도 모자랄 판에 2차 가해, 3차 가해를 일삼고 있으니.
언제까지 잘못 없는 사람들이 죽어야 되는가. 언제까지 뉴스에서 각종 사건사고 소식을 들어야 되는가. 인간성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을 저버리긴 싫은데, 자꾸 생각이 과격하게 흐른다. '안타까운 일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라는 말 자체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특정 사람들이 죽어야만 문제가 인식되는 세상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 언제까지 이런 짓을 반복할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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