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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 자신의 성과를 정리해보자면

문통최고 문통최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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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제작년 말부터 작년까지의 성과겠네요. 생각해보니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제 스스로 많은 성과가 있었더라고요. 

 

1) 드디어 정신과에 방문. 약 먹고 감정이 많이 무던해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정신과 의사쌤한테 상담을 하게 됨! 

 

2) 낯선 사람과 만나서 나름 편하게 대화함. 말더듬을 두려워하지 말고 편안한 상태에서 그냥 말하면 되는구나를 깨달음.

 

3) ( 비록 결말이 안 좋았지만 ) 내가 사실상 주도해서 썸까진 가봤다. 손까지 잡았으면 뭐 진도 많이 나갔지...( 손 잡고 영화 보고, 같이 게임방 가서 게임하고, 공부하고, 술 먹고, 산책하고... 뭐 많이 해봤다. 이 정도면 진짜 장족의 발전이다 )

 

4) 내가 어떤 성향이고, 어떤 사람과 만나야 하는지 드디어 약간이라도 깨달음. ( 나랑 똑같은 성향은 만나기 힘들구나라는 깨달음 )

 

5) 도대체 어떤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지, 온갖 방황과 찍먹을 해보다가 드디어 준비할 시험 결정. 공부 시작

 

6) 일주일에 적어도 5일은 공부하러 나가려고 노력. 늦게 일어나더라도 공부하러 일단 독서실에 감! 

 

7) 볼 때마다 빡치는 에타 드디어 탈퇴!( 다른 커뮤도 줄여 보려고 노력 중... ) 

 

8) 가족은 나의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정신과 원장쌤의 말을 온 몸으로 이해하고 깨달음. 부모님의 현상태에 대해 화나는 정도가 많이 줄어듦.

 

9) 학교에서 배우고 싶었던 온갖 과목 신청해서 공부함. 시험 볼 땐 진짜 힘들었지만, 많은 분야의 대학 수업을 들어보니 확실히 대학 수업은 다르다는걸 느낌( 개인적으로 조선후기사 수업에서 깨달은게 많았습니다 ) 

 

 

정리하면 이 정도...? 올해의 목표는 뭐냐고요? 법원직 9급 합격 or 합격선 근처까지 가는거 ㅎㅎ 그래야 내년에 공부할 때 편해지니까

 

일단 공시 합격하면 이후에 하고싶은 공부 더 하고... 연애는 어떡하지? 어플 써서 사람 만나면 부모님한테 핑계댈 게 없는디. 뭐 아무튼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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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좋아지시는거 같아요. 올해도 화이팅
25.01.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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