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과 파면에도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윤석열 끌어낸 뒤 광화문 한복판에서 사형시키면 속은 편하겠죠. 근데 후폭풍이 감당될까요? 지금도 반체제 세력들이 어떻게든 꼬투리 잡고 있는데? 바로 끌어내린 뒤 죽이면 내전이 벌어집니다.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거나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절차를 지켜야, 우리가 나중에 같은 절차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절차를 지켜야 공동체가 살아갈 수 있고요.  일단 죽이고 보자는 감정은 억눌렀으면 좋겠네요.

절차를 지키라고 민주주의가 탄생한겁니다. 윤석열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여러번 말했지만 문재인 이재명 조국 지지하고 민주당 지지한다고 자동적으로 공화국 진보 시민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잘 모르겠으면 검색해보고 물어보고 찾아봅시다 좀. 진보란 본디 감정과 본능에 치우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해야 도달할 수 있는거니까요.

( 저라고 저 복잡한 법적 절차가 맘에 들겠습니까. 가뜩이나 윤석열 때문에 외울거 늘어나서 빡치는데. )

+) 너무너무너무 불안하면 혼자 일기장에 답답한 감정을 쓰세요. 남한테 자기 불안감 강요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