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에서도 뜬 거 보면 확정인가 보네

국민의힘 출신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김한근 전 시장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란 세력과는 함께 갈 수 없다”며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해 민주당 입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아 제33대 강릉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김한근 전 시장이 민주당 입당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12·3 비상계엄의 충격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국회에서 회의질서와 경지를 책임지는 의사국장으로 일했다. 평생을 몸 담아 온 헌정질서가 유린 당하는 장면을 목도하고도 그것을 옹호하는 정당으로 복귀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봤다”고 했다.

보수세가 강한 영동지역에서 민주당 입당을 택한 부담감에 대해선 “영동 지역에 윤핵관들의 핵심 지역이고 보수 지역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강릉에도 각성한 정치 지도자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김한근 전 시장은 다음 달 중 민주당 입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강원일보에서도 보도할 정도면 확정이라고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