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썸남은 필히 잠수 안하는 사람으로 만났으면
갑자기 잠수해서 연락 끊으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는걸 깨달음. 왜 연락을 못하겠는지 대강이라도 말해주면 기분이라도 안 나쁘지.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성숙해지나봐요. 내가 무섭다고 갑자기 잠수하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일지 확실히 깨달았어요. 예전의 내 성격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았고.
아니 장문의 카톡을 보내면 읽씹이라도 하던가. 차단 안 했으면서 안 읽는건 뭔 심보야. 어휴.
근데 저 난리를 쳐서 겨우 손 잡았는데... 이거 20대 안에 키스는 해 볼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