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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보기 폐제윤석열

작금의 학부모가 원하는 건 교육이 아니라 자식의 입신양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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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홉시 등교 폐지 같은 게 먹힌다는 건 보수정권과 학부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뜻일 겁니다. 사람을 기계로 대우하려는 인간들과 자식들을 걔 중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기계부품으로 만들려는 학부모들의 정치적 타협인 것이죠.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사람이 아니라 성공한 기계부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인 것입니다. 배고픈 인간보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를 원하는 철학이 결핍된 돼지들인 것이죠.


저는 부모 덕 없이 자기가 잘 나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지만, 또한 저런 자들은 자식이 성공했을 때 부모 대접받을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기계부품에 부모가 있었습니까?


서태지가 교실이데아를 발표한 게 1994년인데, 그 때 고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이제 중고등학생 애를 뒀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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