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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지만 민갤에서 박주민 의원이 차금법 진행하겠다고 할 때마다

행복한이해찬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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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경제가 우선이니... 다른거 집중하면 안되냐.. 지역구 부터 챙겨라 식의 발언들 나올때마다 정말 서운해요...

 

제가 그쪽으로 대학교 내내 투쟁한것도 있지만, 당연히 채택되어야 하는 법안을 10년 넘게 질질 끌고 온것도 부끄러운 마당에

 

그나마 입법하고, 지역구 챙기고 둘다 해내는 의원이 직접 나서겠다는걸 저런 핑계로 반대하면 섭섭합니다...

 

차라리 본인은 차금법 반대라고 선을 그으면 뭐라 안해요.

 

저런식으로 이상한 기준으로 안된다고 하니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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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생이 우선인데 차금법은 나중에 하면 안되나? 세상에, 차금법이 곧 민생입니다.
22.07.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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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입장에서야 저게 대체 왜 다툼의 대상이 되는지 이해를 못하지만, 반대편에서 차금법은 정말 기를 쓰고 막으려는 법이죠ㅜㅜ

세상이 달라지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한국은 여전히 박정희가 뿌려놓고 길러놓은 경제제일주의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국개론을 설파하려는게 아니라 국가 경제가 어려우면 자잘한 건 일단 뒤로 미룰 수 있다는, 어찌 보면 착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박정희의 망령이 완전히 부활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계속 관심을 갖고 싸워나가야죠
22.07.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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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을 떠나 한국 사회가 '보수성'이라기보단 '항상성'이 너무 짙은 것이 아닌가 싶은 사례지요. 너무 완강하게 부인을 당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주민 의원이 추진해도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영원히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 현실인데도요. 시험공부 끝나면 방 청소하겠다는 식으로 미뤄둘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22.07.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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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춤춘다
그래도 뭐 옆동네 일본에 비하면야.. 한국은 그나마 형편이 괜찮다고 봅니다. 이런 법률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옛날같으면 국회의원이 꺼내지도 못했을 법안이고, 일반 시민이 얘기하는건 어림도 없었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금보다 더 좋아진다고 봅니다
22.07.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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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이러나 저러나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20년 전에 호주제란 게 있었단 얘길 하면 어린 친구들은 그딴 게 다 있었냐며 아주 경악을 하지 않습니까 ㅋㅋ 결국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니 멀리서 보면 희극이겠지만, 한편으로 가까이서 보면 시대의 흐름과 별개로 '나중에'라는 강한 반발들을 직면하게 되니 슬픈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거시적 상쾌함과 미시적 찌뿌둥함은 항상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22.07.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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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 성장하면 다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70년 넘게 산 결과 한국은 물적으로는 성장했을 지언정 철학은 그 어떤 시기보다도 빈곤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 사안에 반대하는 것보다도 회피하는 게 그래서 더 역겹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22.07.09. 23:49
방금 어떤 글 댓글보니 저도 섬뜩. 대선 지선때 저도 차금법 이슈 좀 미루자한거 반성합니다
22.07.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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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금법 반대하고 싶지만 차별주의자로 비치기는 싫은 사람들이 적는 댓글이죠.

 

내용 살펴보면 별로 문제될 것도 없어요.

 

중도층은 그런거 상관없이 별로 안좋아할거다라는 예측이 있는데...

 

빠르게 가! 그냥!

22.07.10. 08:46
박주민 의원이 임대차3법 이후로 이상하게 저평가되고 욕을 좀 많이 먹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22.07.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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