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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회 소속 의원분들 비판 한번만 해 보겠습니다

동남권메가시티 동남권메가시티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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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처럼회 중 실적이 안 좋은 의원들 비판이죠.


최근 민갤에서 처럼회 비판 글이 올라오면 처럼회 전체를 묶어서 실드치는 보습을 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김용민 의원이나 박주민 의원같이 일 잘하는 사람만 처럼회에 소속된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과 차이가 난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제기할 수 있어야죠. 흐린 눈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이들에게 흐린 눈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처럼회의 약한 고리는 한동훈 청문회 자폭…의 주범인 김남국,이수진,최강욱 의원 세 분을 꼽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저 세 분을 그리 높이 평가하지도 않구요. 


특히 최강욱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이 0건이라는 점에서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윤석열 방지법 부터 청문회, 최근 짤짤이까지 조심성 없이 지르는 스타일이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례대표시면서 대표발의법안이 0건이라… 열민에 표 준 입장에서 제가 대/변인을 뽑은 건지 국회의원을 뽑은 건지 모르겠습니다.(이건 김의겸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수진 의원같은 경우는 조금만 일이 안 돌아가면 팟캐스트에 나와서 지지자들에게 문자 독려하시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당장 대선 상황에서도 별 거 아닌 걸로 불행회로 돌리시던 분들 출처 상당수가 이동형 씨 방송에서 이 의원이 한 발언이었죠.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 분은 원내 정치력이 없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최고의원에 나오실 거라면 팟캐스트 단골출연 및 지지자 문자독려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동작 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경원의 복귀를 생각한다면 차기 총선 공천에서 지도부의 고민이 조금 깊을 것입니다. 


김남국 의원은… 나름 민갤 갤주시고 사람은 호감형입니다만 결정적인 곳에서 임팩트 크게 미끄러지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충성도 높은 지지층들의 픽을 받으신 분이라 개국본-조국 집회 루트를 타고 원내에 입성하셨죠. 그 과정에서 금태섭 의원을 저격하러 강서로 가시려다 당내 비판을 많이 받고 안산으로 가셨습니다. 소통하는 자세는 높이 삽니다만 김 의원의 발언이나 행위가 열성 지지층과 중도층 간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조국 장관 언급하시다가 언론 생방송에서 눈물을 흘리신 경우가 있겠죠. 고관여 지지층들이야 짠하지만 중,저관여층은 ‘저 사람 왜저래?’ 정도로만 생각해도 다행입니다. 저는 김남국 의원의 경우 정치 입성 코스가 차라리 장경태 의원처럼 당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필 당내 최전선에 선 탓에 김남국 의원의 약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같은 모솔로서 안타깝습니다.


개인별로 말 했지만, 제가 처럼회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봉에 섰으면 그 자리에 대한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뒤에서 주판알이나 굴리는 자들에 비해 여러분들이 낫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선봉이 꺾이는 순간 당은 바로 꺾입니다. 리스크가 큰 만큼 리턴도 크신 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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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면 그래서 박주민 의원이 정말 대단한거죠.
22.07.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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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좋아
대단하죠… 박주민 의원은 억까말고 깔 게 있긴 할까요?

솔직히 저는 박주민 당대표가 보고싶긴 합니다
22.07.10. 14:11
동남권메가시티
저도 동의합니다.
더불어 잠재적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대표급까지도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전 차차기 혹은 차차차기 박주민 밀고 있습니다
22.07.10. 14:12
동남권메가시티
열민에 표 준 입장에서 제가 대/변인을 뽑은 건지 국회의원을 뽑은 건지 모르겠습니다.(이건 김의겸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공감 많이했습니다.
22.07.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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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건 못하는 거죠.. 무슨 낙계 끄집어내서 저런인간들 실책 눈감아 주는 것도 웃깁니다.
22.07.10. 15:20
같은 모쏠에서 우선 한 번 울고 갑니다 ㅠㅠㅠㅠㅠ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최강욱의원은 애초에 제 성향이 아니라 바이어스가 담긴 의견이 될까 말 안하겠습니다. 이수진씨는 대선때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시사타파 등등 유튜브에 본인 감정 가득 섞인 의견 내셔서 참 소요도 많았습니다. 이게 맞는건지 매건 마음에 안드는 것 나올때마다 사람들 쑤시는거 좀 아쉬웠습니다.
김남국은... 아휴 대선때 그 펨코 방문 건부터 시작해서 정무적 판단능력에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습니다. 유튜브가 친민주 커뮤의 성향이 전체 의견이라 볼 수가 없는데 제발 좀 크게 보고 오프에서 보는 사람들 의견을 잘 청취하시길 바랍니다,
22.07.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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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님이 제일 실망스러웠던 건 극성 스피커들의 정치 자영업을 기반으로 한 뇌피셜에 힘을 실었다는 점입니다.

돼지새끼 같은 놈들이 떠들면 극성 아재들 민갤 몰려와서 난리치고 수박몰이 들어가고...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네요.
22.07.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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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이런 비판에 으레 '그럼 낙계보다 못하다는 얘기냐'는 식의 허수아비 치기로 응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낙계가 낫다고 얘기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도 그러고 있으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요지부동인 해당행위자들보다 낫다는 게 그렇게까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잖아요. 똥무더기와 비교하며 자부할 시간에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지요.
22.07.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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