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쪽으로 당에서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아마 당분간 전 이 주제로 계속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완전히 전공하는 분야는 아니기는 하나, 저도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기후변화는 일상 속에서 체감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한국은 본래 연교차가 굉장히 컸던 나라인지라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겠으나, 유럽과 미국은 기상 이변이 거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매 해 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XX"라는 기사가 일기예보에 뜨고 있는 상황이죠. 당장 지금 유럽은 라인강이 말라서 발목까지 밖에 안 젖는 최악의 가뭄과 마테호른의 만년설이 다 녹는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상황입니다.
세계 의제를 지금까지 주도한 것은 유럽 및 영미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가 여기에서 기후변화에 매우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외교적, 안보적, 경제적인 국익의 손실을 야기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쪽으로 어느 정도 투자가 진행되었지만 미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요. 민주당에서는 지금이라도 신재생 에너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발전 가격도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뒤쳐지면 석유에 종속됐던 우리는 다시금 다른 나라에 에너지가 종속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석사를 이거랑 비슷한 주제로 했던 입장에서
굉장히 시급하다고 느껴집니다.
민주당이 이에 미진한 이유 중 개인적으로 짐작가는 것은 당내 이공계 인력의 영향력이 미약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과기위원회 있다고 알고 있고 아는 박사님 몇몇 거기 소속인 걸로 아는데 그렇게 파워가 센 것 같지 않습니다.
이공계인력에 대해서 민주당이 더 주목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조속하게 민주당이 잼대표체제에서 이 이슈를 선점하고 또 논의를 강화해가면 좋겠습니다.
많아지면 좋겟네요
몇몇 구획으로 금방 분류된다고 봤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환경과학전공은 아니었지만 연구주제가 이쪽과
연관이 있어서 세미나에서 관련 언급이 꼭 나오다 보니
더 그랬을 수도요..
문제는 전문가들이 좀 와서 도와줘야 할텐데.. 문 정부도 탈원전문제 등 여러 문제에서 고생했던게 막상 자문하고 정책보좌할 전문가들이 이상하리만치 문 정부 내각이나 위원회 들어가는데 다들 고사해서 인사에 어려움 많았죠.
그러다보니 탈원전 정책 논의같은게 제대로 안 이뤄지고 최재형같은 이상한 인간들이 요직에 들어가 자기 정치목적으로 사사건건 발목만 잡고 보리수애들에게 갈라치기 소스만 준거 같아 좀 안타까웠습니다.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