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정보같은 방송은 왜 존재하는걸까
맨날 맛집 소개, 지방 관광만 주구장창 돌리다가 중간중간 말도 안되는 남의 인생( 카라반에서 생활하는 가족, 갑자기 멀쩡히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귀농한 사람 ) 소개하기...
아니 진짜로 너무한거 아니네요? 뭔 놈의 방송이, 그것도 지상파 저녁방송이 정말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합니까? 이래놓고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지상파를 점령한다' 따위의 소리 하지 좀 마세요.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는데 뭔...
그나저나 생생정보같은 방송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존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방송국 직원들 일 떨어지지 말라고 있는건가... 아버지께서 매일 저녁 퇴근하시고 생생정보나 생방송 투데이 보시면서 저녁 드시는데, 참 보면 볼수록 미스테리한 방송입니다.
차라리 관찰예능이나 트로트는 왜 존재하는지 이해라도 되는데, 생생정보류의 아침 저녁 방송은 왜 있는건지, 도대체 무슨 재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지같은 퀄리티의 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그나마 괜찮아졌습니다.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샀거든요. 이거 끼고 유튜브 보니까 티비 소리도 안 들리고 좋더라고요.
헤드폰 없었을 땐 어떻게 버틴건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