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강사들 진짜 뻔뻔하다
교재 출간 일정이 밀리는데 한 마디 사과나 공지도 없고, 강의 내용이 애초 예상보다 부실해졌는데 '학원이 시켜서 어쩔 수 없다'라고 퉁치고 넘어가네 ㅋㅋㅋ
근데 왜 9급 강의는 교재가 밀리지도 않고, 강의 내용이 부실하지도 않냐? 거긴 돈이 잘 벌려서? 7급은 뭐 얼마 되지도 않고, 다들 착해서 얌전히 강의만 들으니까 무시하는건가?
7급은 자기만 따라오라고 했으면 책임을 져야지. 7급 개념강의 러닝타임이 짧게 나왔으면 그걸 가만~히 따르는게 아니라, 학원이랑 대판 싸워서라도 러닝타임을 늘려야지. 이게 무슨 학교 강의냐고. 러닝타임 딱 정해지면 무조건 따르게? 사설 강의의 장점이 없잖아.
본인이 7급은 9급보다 어렵다고 말했으면서 정작 개념강의는 9급이 7급보다 자세한게 말이 돼? 그러고선 7급 심화강의는 좀 짧으니까 차라리 9급을 들으라고? 그러면 개념강의를 9급 7급 나누지나 말던가.
교재가 밀린것도 마찬가지. 몇 년 동안 계~속 7급 교재만 밀리는게 말이 되냐? 9급 교재는 하나도 안 밀리고 제깍제깍 나오더만. 7급 교재는 두 달이 밀리질 않나, 세 달이 밀리질 않나...
그리고선 학생들이 강사 카페에 난리치면 아무도 댓글을 안 달거나, 강사 본인은 절대 댓글 안달고 조교들이 댓글을 달던데... 솔직히 너무 추하다. 이게 뭐 올해만, 그것도 일부 교재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매년 일어나잖아. 그것도 7급 교재만.
본인이 애초에 감당을 못할거면 9급 7급 병행을 하지 말고 한 쪽에만 집중하던가, 아니면 직원을 더 채용해서 교재를 빨리빨리 출간하던가. 그리고, 교재를 예약판매하는데 어떻게 3주 뒤에 와? 어떻게 인터넷 서점에서 2월 17일에 예약 판매가 걸리고 3월 6일에 발송을 해?
그럴줄 몰랐다고? 자기들도 인터넷 서점에서 올라온거 보고 알았다고? 자랑이다. 만약 수능에서 이랬어봐. 진작 욕 엄청 먹고 수능계에서 퇴출됐지. 수능에선 강의만 좀 밀려도 난리나는데.
맨날 예약 판매가 2 - 3주씩 걸리는게 정상이냐고. 문제가 있으면 강사가 주도적으로 좀 바꿔야지. 조교들한테 매크로답변만 달게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문제가 있는데 강사가 아~무것도 안 바꿔?
그나마 올해는 기본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pdf로 제공해서 다행이네. 내가 작년에 강의 들을 땐 1-2권만 pdf 제공해서 결국 1-3권 교재 풀세트로 사서 3권만 셀프스캔했는데.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겁니다. 자기 잘못으로 교재가 늦게 나왔는데, 심지어 강의의 2/3를 pdf로 했는데, 남은 교재는 종이로 사라? 그것도 1,2,3권 세트로만? 진짜 7급 강의 들을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어서 듣는거지 수능처럼 강사 많았으면...
도대체가 공시계는 왜 이러죠? 뭐 이리 강사들이 뻔뻔해요? 제가 지금 공부하는 7급 강의로 예를 들어서 그렇지 9급 강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사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뻔뻔하냐...
진짜 제가 수능강사들도 참 싫어하지만, 적어도 거기는 이런 짓은 없어요... 있다 해도 내년이면 싹 바뀌고... 공시판은 왜 발전이란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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